전쟁영화 추천! Top3

오늘은 제가 본 전쟁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봤던 것을 위주로 추천을 드리려고 하는데 국내작 3개 추천해드릴게요.

1. 고지전

우리나라 영화 중 전쟁영화는 대부분 6.25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동포끼리 전쟁을 하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 중 가장 피해가 큰 전쟁인데다가 최근에 일어난 전쟁이다 보니 이 전쟁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죠. 그 중에서도 이 영화는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여 뽑아 봤습니다. 이 영화는 6.25 전쟁에 막바지에 있었던 3.8선 경계를 긋기 위해 대한민국 미국 vs 중국 북한 과의 이념과 자존심 싸움을 위해 많은 군인들이 희생된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떤 유명한 인사가 이야기한 말 중에 전쟁은 지도자들의 사소한 자존심에 의해 발생한다. 라는 슬픈 이야기가 있듯이 고지전은 어떻게 보면 한 고지를 쟁탈하기 위한 싸움같지만이념과의 대립을 종전시킬 그런 중요한 전쟁이었기에 처음 6.25전쟁은 북한이 유리했지만 미군이 참전하면서 점점 우리나라에 유리해지고 중공군이 참전하면서 결국 대치를 하는데 고지 하나를 놔두고 전쟁을 하게 됩니다. 한 고지를 두고 3년간 전쟁을 했다는 것을 보면 감정이입을 하여 이 시대로 돌아가 내가 군인이라고 생각하면 이만큼 슬픈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영화의 스토리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해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2. 안시성

 

 

안시성은 당나라 황제였던 당나라의 이세민과 고구려의
한 장군이었던 양만춘과의 전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고구려군은 당나라군에 의해 큰 패배를 맞게 되고 이에 이세민은 고구려를 점령하기 위해 파죽지세로 진군하게 됩니다. 무려 20여만명의 대 병력을 끌고 오는데 5,000명밖에 되지 않는 양만춘의 군대는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게 됩니다. 당나라 군대는 숫자뿐만이 아닌 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군대였기에 고구려와의 대 전투에서도 완승을 하지만 조그만한 안시성 하나를 넘지 못해 결국 대패를 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와 cg기를 담은 시각적인 면도 괜찮았지만 사실 이때 설현씨의 연기가 좀 아쉬웠던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군인뿐만이 아니라 일반 백성까지도 치열하게 당나라 군을 막게 되고 이에 양만춘에게 패배한 이세민은 실제로도 병에 걸려 죽었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3. 태극기 휘날리며

 

나온지 정말 오래된 영화지만 우리나라 전쟁 영화 중 가장 웰메이드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당시 1,000만명 관객을 찍기 굉장히 힘든 환경에서도 1,100만명이 넘게 봤을 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었죠.
장동건씨는 외모로 더 인정을 받는 배우였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는 저도 생각이 바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도 6.25 전쟁을 다룬 영화인데 고지전과는 다르게 6.25전쟁 시작부터 전쟁이 끝나는 막바지 시점까지 짧게 압축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북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시작 지점에 17살밖에 되지 않는 친동생이 학도군으로 강제 징집되어 끌려가는 과정에 친형은 그 동생을 빼내고자 징집되는 열차에 따라가게 되면서 전쟁에 참여합니다. 대한민국은 부산 언저리까지 완전히 북한에게 밀리게 되고 이 시점부터 미군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이 북상을 하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다시 내려오게 됩니다. 이 과정 중 공산당인 북한과의 극적 인 갈등 그리고 내부적인 갈등 등으로 인해 일반 시민 들도 많은 희생이 되고 우리나라 특유의 보수적인 정서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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