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서 볼만한 영화!

주말에 집에서 심심할때 볼만한영화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조조 래빗

"Jojo Rabbit"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원하던 독일 소년단에 입단하지만 선한 마음씨 때문에 겁쟁이 토끼라 놀림당할 뿐입니다. 상심한 소년은 상상 속 친구 히틀러를 불러내 이야기를 합니다.
첫번째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스칼렛 요한슨,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토마신 맥켄지, 샘 록웰 출연의 <조조 래빗>입니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전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년과 엄마, 유대인 소녀 등이 펼치는 드라마는 물론 서스펜스, 공포, 코미디 장르를 넘나들며 유쾌함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임은 물론 폴리네시아계 유대인으로서 말하는 전쟁과 나치에 대한 비판, 히틀러 역할도 흥미로움을 더했죠. 주인공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와 스칼렛 요한슨, 샘 록웰의 연기도 <조조 래빗>을 빛내고 있습니다.

 

 

집 이야기

"I Am Home"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신문사 편집 기자 은서(이유영).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가자 여기저기 집을 보러 다니는 중입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자 아버지 진철(강신일)이 살고 있는 고향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잊고 있던 가족의 흔적을 마주하게 되는 은서. 이를 계기로 닫혀있던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두번째는 박제범 감독, 이유영, 강신일, 공민정, 서영화 출연의 <집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딸 그리고 가족에 대한 담백한 드라마입니다. 공교롭게도 가정의 달인 5월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네요. 잔잔하게 흐르는 스토리, 메타포의 활용, 박제범 감독의 연출력 등 여러모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괜찮게 감상할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잔잔하고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소소한 유머를 담아내며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거든요.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경쟁사에게 망신을 당한 사장 헨리 2세(트러1이시 러츠).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합니다. 그들은 우승자 출신 자동차 디지이너 캐롤 셸비(맷 데이먼)를 고용하고. 그는 오로긋 본인의 길만 가는 열정 가이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를 파트너로 영입합니다. ​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집에서 주말의 볼만한 영화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 멧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케이트리오나 발피, 존 번탈, 트레이시 레츠 출연의 <포드 V 페라리>입니다. 자존심을 건 레이싱 대결을 담고 있습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밀도 높은 스토리텔링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 있어 빠질 수밖에 없으며, 레이싱 대결을 담고 있는 만큼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뜨거움을 전달할 거라 생각합니다. 스크린을 통해 7,000 RPM 느껴 보시죠. 더불어 두 배우를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특히 완벽 변신에 성공한 크리스찬 베일을 말이죠. 맷 데이먼도 잘했는데 그가 잘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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