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볼만한 미드추천 아웃랜더

 


200년후의 사람인 클레어와 200년 전인 제이미는 어떻게 만났나?


제이미 시대에서 보면 클레어는 미래에서 왔고, 클레어 시대에서 보면 제이미는 200년전 과거의 사람이다.이 둘은 절대 만날일도 사랑할 일도 없다. 이 둘은 어떻게 만났을까?

클레어는 2차 대전시대에 살던 간호장교 였다. 남편 프랭크는 역사학자 였으며 이 둘은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우연한 호기심으로 다시 찾아간 둔에서 클레어는 과거 어느 시대에 뚝 떨어지게 된다. 프랭크와 똑같이 생긴 사이코 패스 같은 영국 레트코트를 만나 강간당할뻔 했다가 스코틀랜드 인에게 구출된다. 클레어는 제이미 부상을 치료해주고 매켄지 마을에서 살게 된다.

클레어가 살던 시대에 비해 200년전은 너무 야만적이고 남성 중심적이다. 스코틀랜드가 영국 식민지 시대였던 시간에 살게된 클레어는 어떻게든 빨리 그녀가 살던 시대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탈출은 쉽지 않고 그녀는 보호하는 동시에 감시하는 매켄지 가문은 그녀를 영국 스파이로 오해한다. 클레어가 영국군에게 아무것도 누설하지 않은것을 알자 매켄지 가문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제이미 프레이저와 결혼을 성사시키려한다.

 

 

 

지루할 틈이 없는 에피소드 전개


굳이 시간여행까지 하지 않아도 삶의 변수는 무궁무진한데, 클레어의 삶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매일 위기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갈등과 오해가 생긴다. 클레어는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고 치명적으로 예쁘다. 클레어는 미래에서 왔으니 매켄지 가문에서는 당연히 이방인이이지만 제이미 역시 이방인이며 레드코트에게 현상금이 달린 위험한 인물이다. 하지만 클레어와 제이미는 서로를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클레어는 점점 자신이 살던 시대보다 200년 전의 삶에 익숙해져 가는데...

아웃랜더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드


나는 세계사는 정말 질색인데 아웃랜더를 보면서 스튜어트 왕조, 영국에 맞서 싸운 재커바이트 이야기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역사에 관심이 생겼다.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 였을때와 영국이 스코틀랜드를 지배하는 시대 분위기가 크게 다른 것도 또 다른 충격이기도 했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인을 무차별하게 학대하지 않았다. 물론 그런 영국군도 있긴 했지만..) 시즌4에서는 신대륙 미국에 도착하고 클레어와 제이미는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펼친다. 노예제도 초창기를 볼수 있고, 인디언 부족의 이야기도 나온다.

 

달달한 키스 씬 더 달달구리한 베드 씬, 클레어와 제이미의 꿀케미

 

 

 

아웃랜더가 청불인걸 알고 본건 아니지만 클레어와 제이미의 키스씬가 베드 씬이 정말 많고 달달하다. 헤어졌다 만나면 키스하고, 헤어질때도 키스하고 화내다가도 키스하고.. 사랑스러워 못견디겠다는 클레어의 눈빛도 그런 그녀를 쳐다보는 제이미의 눈빛도 너무 좋다. 달달구리 사랑세포가 저절로 깨워진다. 클레어의 딸 브리와 그의 연인 로저 역시 키스 씬이 많지만 클레어와 제이미의 키스 씬은 압도적인 매력이 있다.

아웃랜더 베드 씬의 특징은 남성주도가 라기 보다 여성주도적인 면이 짙다. 그래서인지 베드씬을 볼때 거부감도 거의 없고, 클레어 역을 맡은 배우는 실제 제이미 역을 맡을 배우를 사랑하는게 아닌가 싶을 착각이 들 정도다. 이 두 배우의 케미 덕분에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

사랑, 결혼, 행복, 모험, 인생에 대한 이야기


클레어와 제이미는 둘다 고집이 세고 다소 독단적인 면도 있어 보이지만 그들이 매 순간 역경을 극복하고 모험을 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신념이나 확신을 보고 있으면 왠지 내 마음까지 뿌듯해진다. 내가 2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날일도 없고, 남편이 감옥에 가거나 위험에 처해서 내 목숨을 걸고 구해야 할일도 없지만 미드를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나도 저렇게 사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안정된 삶을 두고 다시 200년전 제이미에게 돌아가는 클레어, 엄마에게 위험을 알리고 친부를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감행하는 클레어의 딸 브리에나, 브리에나를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로저. 그들이 선택은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이 건 모험은 그들의 사랑이었고, 신념이었고, 그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으니까.

 

아웃랜더는 시간여행을 빌미로 한 우리 인생이야기


우리는 살면서 매순간 선택하고 결정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보다 과거는 더 척박했고, 더 무모해야 했고, 더 힘든 시기가 많았을 것이다. 아웃랜더는 그런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각자가 만들어가는 미래, 자신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아웃랜더 시즌 6은 언제?


넷플릭스에 아웃랜더는 현재 시즌 5까지 나와있는데, 시즌 6은 코로나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언제 나올지는 알수 없지만 시즌 5까지 보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추석기간 내내 정주행 하기 딱 좋습니다. 스트레스 많은 명절, 아웃랜더와 함께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은 휴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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