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실화 영화추천!! 할게없을때 보기 좋은 영화!! 1편


1. 소셜 네트워크

 

 


여자 친구에게 차이고는 홧김에 랭킹 사이트를 만들어 교내 네트워크를 마비시킨 마크. 이 일로 학교 측에 불려가 경고를 받게 되지만, 결국 이 사건은 그가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루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마크를 알게 된 '윈클보스' 형제가 그에게 사이트 제작을 의뢰했고, 마크는 여기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해 최초의 페이스북을 론칭하게 된 것이다. 시작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데다 절친 '왈도'와의 사이까지 틀어지며, 결국 그는 양쪽에서 소송을 당하게 된다.

집콕하는 동안 다시 보고는 새삼 반했던 영화. 아론 소킨의 각본과 데이빗 핀처의 연출이라는 다시 보기 힘든 완벽한 조합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하겠다. 믿고 보는 아론 소킨의 각본은 바로 아래 <머니볼>로 이어진다. 이 영화, 마크 저커버그는 싫어하겠지요? 다시 보면서도 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윈클보스 형제는 아예 모르는 사이니 그렇다 쳐도(사실 도덕적으로는 문제지만), 절친이자 첫 투자자인 왈도한테는 정말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니?

 

 

2. 머니볼


만년 최하위 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은 경제학 전공자 '피터'를 영입한 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팀을 꾸리고자 한다. 오로지 데이터 하나만 보는 '머니볼' 이론을 적용한 것이다. 같은 팀의 다른 직원들 마저도 그를 미쳤다고 했지만, 꿋꿋이 의견을 관철시키는 빌리 빈. 과연 그 결과는?

개봉 당시 극장에서도 두 번을 봤고, 그 후로도 TV에서 방영해 줄 때마다 봤을 만큼 애정 했던 영화이다. 야구와 브래드 피트와 실화 영화를 좋아하는 내겐 그야말로 퍼펙트했달까? 비록 블로그를 열심히 할 때가 아니라 남겨 둔 리뷰는 없지만 ^^;; 빌리와 피터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와 조나 힐의 동료 케미가 환상적이고, 기적처럼 연승을 이어가는 후반부 모습이 통쾌함 그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야구를 1도 몰라도 재밌을 야구 영화 같지 않은 야구 영화.

3. 아르고

이란 혁명이 발생한 1979년. 미 대사관을 점령한 시위대를 피해 직원들은 캐나다 대사의 관저로 피신했다. 그나마 다행히 피신은 했지만, 언제라도 잡힐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들의 구출 작전을 맡게 된 CIA 요원 '토니 멘데스'는 할리우드 관계자와 짜고 가짜 SF 영화를 만든다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운다. 기자 회견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이들은 결국 장소 헌팅이라는 명목으로 이란 입국에 성공한다. 이제 그들을 제작 스태프로 속여 무사히 탈출만 하면 되는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각색, 편집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이다.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가 무려 '벤 애플렉'. 영화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해피한 결과겠거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보는 동안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야말로 국제적인 사기 행각인데, 자국민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인정.... 해 줘야겠지?

 

 

4. 빅쇼트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최악의 금융 위기 사태를 돌아 보는 영화이다. 어떤 식으로든 그 금융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었던 몇몇 이들은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반대로 투자를 하여 어마어마한 수익을 챙긴다. 하지만. 은행과 정부 투자회사들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고. 그 피해는고스란히 평범한사람들이 떠안게 되었다.

동명의 논픽션을 토대로 한 영화이다. 논픽션의 저자는 앞서 언급한 [머니볼]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나 같은 금융 문외한
에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내용이긴 한데(심지어 빠르게 휙휙 지나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볼 때도 시간이 어떻게 지 나가는 줄 몰랐다. 몇 번 더 보고 나니 내용도 좀 이해되고 말이다. 특히. 심하게 복잡하다 싶은 내용은 특급 카메오가
나와 간단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하며 볼 수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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